[뭐라노]'탈부산 가속'…부산 수도권 이주 13년 만에 최다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9-27 22:40:05
*세 줄 요약
1.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올해 1~8월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옮긴 부산시민이 1만 명을 넘어서며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2.특히 이들 가운데 20·30대 청년층 인구가 차지한 비중은 무려 75%에 달해
3.지역 내 인구 유출 문제가 이미 고착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고용 쇼크 등을 야기해 ‘탈부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도


*이게 왜?
-27일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연령대·전입지별 등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순유출(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많은 현상)된 부산지역 인구는 총 1만172명에 달해

-역대 1~8월 기준으로 부산의 수도권 순유출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07년(1만2511명) 이후 13년 만

-올해 1~8월 수도권으로 빠져나간 부산지역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6083명(1만172명의 59.8% 차지)으로 가장 많아

-이어 ▷30대 1590명(15.6%) ▷19세 이하 1223명(12.0%) ▷40대 537명(5.3%) ▷60대 292명(2.9%) ▷50대 290명(2.9%) ▷80세 이상 82명(0.8%) ▷70대 75명(0.7%) 순

▲ 청년 유출은 더 큰 문제
-수도권으로의 인구 순유출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한 것도 문제지만

-지역 경제의 활력을 좌우하는 20, 30대 인구(총 7673명)가 75.4%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의 탈부산 현상은 심각성을 더해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 내 고용 충격이 청년층 인구 유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3개 시·도별로는 1만172명 중 서울에 둥지를 튼 경우가 5796명(57.0%)으로 가장 많아

-경기와 인천은 각각 4037명과 339명으로 집계됐고


-지역 20, 30대 인구도 7673명 중 가장 많은 4860명(63.3%)이 서울로 이동하며 경기(2581명)와 인천(232명)이 뒤를 이어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