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2차 확산 막자…" 기업의 슬기로운 거리두기

김화영 박지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25 06:19:45
*세 줄 요약
1.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지난 3월 1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 ‘예방주사’를 맞은 기업들은 발 빠르게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로 전환하고 있어

2.이와 함께 외부인 출입 금지, 국내 출장· 모임 자제 등의 지침을 내리며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어

3.폭발적인 감염 확산세를 보이는 수도권과는 달리 부산지역 기업들은 아직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지 않지만, 재택근무와 분리근무 등을 부분적으로 시행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어


*이게 왜?
-문현금융단지 내 한국거래소는 24일부터 순환근무체계 운용에 들어가

-파생본부가 있는 부산은 BIFC(부산국제금융센터)와 범일동 옛 사옥, 재택근무 등 3곳으로 나눠 근무하고 있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9일부터 400명의 부산 근무 인력 중 3분의 1 이상은 재택근무 하도록 결정해

-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체 근무지를 증권박물관에 마련했다가 지난 5월 철수했는데, 이를 다시 운영할 방침

-부산은행도 본점 인력의 25%를 기장군 부산은행연수원으로 옮겨 근무하도록 할 계획


▲ 코로나19 확산에 민감한 유통·관광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
-롯데쇼핑은 지난 3월부터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하던 재택근무를 최근 주 2회로 확대해

-타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대면회의를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흐름도 강화돼

-부산롯데호텔 역시 월요일을 제외한 5일 중 하루를 집에서 근무하는 주 1회 순환재택근무제를 시행해

-호텔 측은 이를 위해 직원들을 위한 노트북과 화상 카메라를 대량 구매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르노삼성자동차도 부산공장 방문 금지 등 이동·출장금지 지침을 내려

-제조업 특성상 공장 인력의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가 없어 방역을 강화하는 분위기이지만 사무·연구직은 재택근무에 대비해 노트북을 지참해 퇴근하도록 하고 있어

-발등의 불이 떨어진 수도권의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고 있어

▲ 대기업도 재택근무 방법 재차 공지
-현대기아차는 재택근무를 권고하며 외부에서 사내 업무시스템에 접속하는 방법, 영상회의 사용법 등을 재차 공지해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에서 오는 28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진행

-SK네트웍스는 절반 이상 재택근무토록 하고,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조정했고, 현대제철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3개 조 재택근무 진행

-재택근무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들은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출장, 회의, 모임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재택근무를 도입하진 않았지만, 가족돌봄 휴가를 한도 없이 사용토록 해

-출퇴근 버스는 좌석을 절반만 채우고 모바일 문진은 주1회에서 매일 하는 것으로 강화

-국내외 출장, 교육, 회의는 제한하고 불가피하면 1.5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도록 해

-현대중공업은 수도권과 울산 사업장 등을 오가는 출장도 금지하고 필요한 경우 자차를 이용토록 해

-회식과 10명 이상 모이는 회의, 외부인 출입은 전면 금지하고 모임은 자제하도록 지침 내려


김화영 박지현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