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일본 수출 규제 1년…'산업 독립' 통해 급성장한 리노공업

정옥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6-30 20:58:37
*세 줄 요약
1.1일 일본이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한 지 1년을 맞아
2.일본 정부의 조처에 맞서 한국 정부도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산업 독립’을 추진해
3.부산지역에서는 리노공업이 반도체 분야의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며 주목 받아


**초우량 기업 기준 지난해 기준
1.부채 비율은 100% 미만
2.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동시에 30%를 넘긴 기업(금융사·지주사 제외)


*이게 왜?
-기업분석 전문인 한국CXO연구소는 ‘2019년 국내 매출 2000대 초우량 상장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리노공업이 국내 ‘초우량 기업’ 16곳 중 하나로 꼽혔다고 30일 밝혀

-강서구 미음산단로에 본사를 둔 리노공업은 지난해 매출이 1703억 원, 영업이익 64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7.7%

-순이익 527억 원으로 당기순이익률 31%을 기록해 ‘초우량 기업’에 포함됐고, 부채비율은 8.5%에 불과해

리노공업 사옥 전경. 국제신문DB


▲ 소·부·장 전문 생산 업체
-리노공업은 부산지역에서는 드물게 반도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R&D) 역량도 크다는 평가를 받아

-리노공업은 반도체 불량을 검사하는 반도체 및 인쇄회로기판 검사용 테스트핀인 ‘리노핀’, 테스트 소켓인 ‘리노소켓’을 생산해 삼성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 판매해

-그 동안 이들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리노공업은 최근 증시에서 ‘핫한’ 종목으로 뜨고 있는데, 연초 6만 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11만 원대까지 치솟아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데다 정부가 소·부·장 산업 육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도 밝아

-지역 산업계 관계자: “정부와 부산시가 육성 의지를 보이면 비수도권에서도 (리노공업처럼)소·부·장 핵심 기업을 키워낼 수 있다는 뜻”


▲ 국산화 경쟁력 강화 필요해
-하지만 국내 소·부·장 산업의 갈 길은 아직 멀어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한국의 소·부·장의 경쟁력은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일본의 90% 수준에 불과해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비금융 업종) 중 일본과의 수입 거래가 있는 국내 기업 149곳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1년, 소·부·장 경쟁력 변화’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혀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소·부·장 등을 수입하는 주요 기업은 작년 7월 일본의 경쟁력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한국의 경쟁력은 작년 7월 89.6에서 이달 91.6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평가해

-수출 규제 3대 품목(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폴리이미드)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가장 커


정옥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