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부산시, 14개 시·도 중 인구 유출 최다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6-29 21:18:51
*세 줄 요약
1.최근 20년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로 거주지를 옮긴 부산 인구가 26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2.이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 중 최대치이며, 또 향후 50년간 부산지역 총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3.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 이동과 향후 인구 전망’ 보고서를 29일 발간해


*이게 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세종시는 2012년부터 집계)에서 수도권 3개 시·도로 이동한 인구는 총 132만1366명으로 집계

-부산에서는 이 기간 25만8894명이 수도권에 둥지를 틀어

-특히 수도권으로 이동한 부산지역 인구는 2000년(2만2268명)부터 2015년(4155명)까지 꾸준히 감소하다

-▷2016년 7566명 ▷2017년 8334명 ▷2018년 1만2240명 ▷2019년 1만3520명 등 최근 4년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 ‘부산 탈출’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아

-이어 경북(20만5409명) 대구(19만2790명) 전북(19만220명) 전남(17만3965명) 경남(16만2585명) 등의 순

-울산에서는 6만748명이 수도권으로 이동했으며, 반면 충남과 충북의 경우 오히려 수도권 인구가 각각 8만5473명과 7353명 규모로 유입돼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인구의 수도권 이동이 가속화하면서 올해 서울 경기 인천의 총인구는 처음으로 비수도권 전체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

△ 통계청 김진 인구동향과장
1.비수도권 인구의 수도권 이동 현상은 2010년대 들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다소 주춤하다가

2.지방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2017년을 전후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 사상 최초로 수도권 인구>비수도권 인구
-실제로 올해 수도권 3개 시·도의 총인구 추계치는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전체 인구 추계치(2582만 명)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수도권 인구(총 8만3000명)를 전입 사유별로 보면 ‘직업’이 6만400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아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향후 50년간 부산의 인구 감소 속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 돼


-올해 현재 334만 명인 부산지역 총인구는 2070년 193만 명으로 줄어들 전망인데, 이는 42.2%나 급감하는 셈

-이 감소율은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중 최고치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