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역성장 우려에 금리 0.25% 인하…"안전 자산으로 몰릴 수 있어"

장호정 안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28 20:14:30
*세 줄 요약
1.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2.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

3.앞서 지난 3월 금통위가 임시회의를 열고 0.5%포인트 ‘빅컷’을 단행하며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인 0.75%로 인하한 데 이어 두 달여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이게 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5%로 인하한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금융당국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

-경제성장률, 수출 등 모든 경제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실기’할 경우 경제 기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

-금융당국은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감수더라도 경기 부양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실제로 경제 버팀목인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줄어들어

-문제는 이런 싱황이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있어

-한은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0.2%로 수정


[제공=연합뉴스]


▲ 국고채 매입 검토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3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된 국채 공급 증가로 금리가 오르면 국고채 매입도 늘리겠다고 밝혀

-한은이 환매조건부채권(RP) 무제한 매입 등 한국판 양적 완화로 코로나 19 경제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낮춘 배경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는 분석

-연초 한은의 ‘빅컷이 이뤄진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서

-금리 인하로 과거처럼 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 시중에 돈 풀리면 그 돈은 어디로 갈까?
-하지만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0%에 접어들 전망이어서

-시중에 풀린 돈의 향방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어

-증시에 대한 영향도 긍정적이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이미 올해 초부터 저금리에 접어들어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된 상황이므로 이번 금리 인하가 증시에 상승 동력을 공급하기에는 어렵다는 것


△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 인터뷰
1.경제 상황이 악화된 만큼 자금이 금이나 부동산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어

2.서울지역 집값이 조정을 받기 시작한 만큼 가격 메리트가 큰 부산 등 지방의 아파트 시장으로 유동자금이 흘러 들어갈 수 있어


장호정 안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