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닛산 로그 위탁생산 여파…주 3일 근무하는 르노삼성 부산 공장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19 20:35:33

*세 줄 요약
1.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이
2.이번 주에 이례적으로 ‘주 3일 근무’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려
3.XM3 가 선방하기엔 역부족…


*이게 왜?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부산공장은 이번 주에 20일까지 근무하고 21,22일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춰

-노사는 지난주 생산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금요일을 휴업일로 정하는 주4일 근무체제에 합의해

-이에 더해 이번 주는 목요일인 21일 추가로 쉬는 방침을 정해

-원자재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공장을 멈출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


△ 르노삼성차 노조 관계자 인터뷰
1.브레이크 관련 제품을 무역 불안정 탓에 스페인공장에서 들여올 수 없다

2.이 때문에 완성차 조립의 전체 공정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된 것

3.닛산 로그의 공백을 XM3의 내수 판매분이 힘겹게 막고 있지만

4.추가로 수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생산라인 가동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


▲ 로그의 빈자리가 근본 원인?
-하지만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차의 ‘생산 절벽’의 근본 원인을 닛산 로그의 ‘빈자리’로 보고 있어

-부산공장에서 연간 10만 대를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위탁 계약이 지난 3월 말 끝나면서 지난달부터 일감이 현저하게 줄어

-지난해 10월부터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줄여 여태껏 유지해왔으나 이마저 생산할 일감이 없어지게 돼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총 1만3087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수출 물량은 2072대에 그쳐

-닛산 로그를 생산했던 지난해 4월에는 총 판매 대수(1만3720대) 중 7547대가 수출 물량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가 관건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해 상황은 여의치 아

-XM3는 지난 3월 9일 국내 출시 돼 지난달 말까지 1만2000여 대가 팔려

-올 연말까지 4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 10만 대를 생산했던 닛산 로그의 공백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