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동백전 앱 하나로 지역시장·소상공인·식당 연결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5-07 20:32:12
*세 줄 요약
1.가입자가 80만 명에 육박한 지역화폐 동백전과 연계한 ‘부산형 O2O(Offline↔Online)’ 정책이 추진
2.매출 급감으로 힘든 자영업자를 일으켜 세울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3.지역에 특화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시의 대책


*이게 왜?
-부산시는 ‘공공 모바일마켓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혀

-핵심은 동백전의 ‘버전 업그레이드’인데, 현재 76만 명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동백전 앱은 단순 금융결제 시스템이지만

-공공모바일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고 음식 배달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으로 탈바꿈

-애초 시는 긴급추경으로 편성한 10억 원으로 전통시장 제품 판매 전용 독립몰인 ‘부산장터’(가칭)만 올해 구축하기로 했으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 독립몰인 ‘동백상회’도 만들기로 계획을 수정

-또 배달의 민족 등 민간 배달 앱에 대응해 스마트폰으로 지역 식당의 음식 배달 주문이 가능한 ‘동백식당’도 운영

-‘부산장터’의 정식 이름은 이번에 ‘동백시장’으로 정해져

▲ 모든 것을 동백전 앱 하나에?
-시는 이 모든 서비스를 동백전 앱만 켜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독립몰을 개별 앱·사이트로 운영할 경우 이용자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지만

-동백전은 이미 80만 명에 가까운 앱 이용자를 확보했기 때문에 정책 실패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시는 동백상회와 동백식당의 독립몰 구축을 끝내고, 동백전 내 별도 서비스 카테고리를 넣을 건지, 링크를 거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지를 KT 측과 협의할 계획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합한 ‘옴니 채널’ 전략도 추진해 ‘부산형 O2O’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구축될 ‘부산제품 쇼핑숍’에서 지역기업이 만든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마음에 들면 ‘동백상회’에서 동백전을 사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이는 코로나19로 부상한 언택트(비대면) 유통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으로도 연결


△ 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1.소상공인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지난 1월 초부터 대책을 세워

2.오픈마켓 전략 담당자와 은행권·학계 등 전문가 2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는

3. 라운드 테이블을 열며 세심하게 준비한 덕에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대응이 빠른 편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