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역대 첫 사업체 종사자 감소세…부산도 대구만큼 타격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4-28 20:35:47

*세 줄 요약
1.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
2.특히 자동차 해운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이 집중된 부산과
3.확진자 수가 많았던 대구 등은 더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게 왜?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국내 사업체(종사자 1인 이상)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7만8000명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3월 말(1850만3000명)보다 22만5000명(1.2%) 줄어든 것

-월간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은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


▲ 부산은 3만 명 가까이 급감
-부산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3월 말 116만6000명에서 지난달 말 113만9000명으로 2만7000명(2.3%) 급감

-이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4.2%)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

-같은 기간 대구는 75만1000명에서 71만9000명으로 3만2000명 급감

-부산과 대구 두 곳의 감소분(5만9000명)이 전국 감소분(22만5000명)의 26.2%를 차지해

-지난달 말 경남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106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 말(108만7000명)보다 1만7000명(1.6%) 줄었고, 울산의 감소율은 0.2%(43만7000명→43만6000명)

-노동부 관계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거나 기간산업 피해가 확대된 지역에서 사업체 종사자 감소세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달 말 상용직 종사자는 155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0.1%(8000명) 줄어

-반면 임시·일용직(164만8000명)과 기타 종사자(107만8000명) 등 감소율은 각각 7.0%(12만4000명)와 7.9%(9만3000명)에 달해

-이는 일자리 취약계층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의미로, 사업체 종사자 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음식업(-15만3000명)


이석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