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폭포처럼 떨어진 韓 증시…유가 최저·환율 상승도 부담

김태경 안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3-19 20:57:23
*세 줄 요약
1.문재인 대통령이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발표했지만 금융시장은 냉담
2.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500선마저 붕괴
3.원·달러 환율도 급등, 유가는 18년 만에 최저가


▲ 문재인 대통령 19일 열린 제1차비상경제 회의
1.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2.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 원 규모로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결정한다

3.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서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인 조치

4.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5.조속한 시일 내 실효성 있는 취약계층 지원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길 바란다

[제공=연합뉴스 그레픽]

▲ 정부 조처에도 시장은 냉담
-문 대통령이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낙폭을 키워

-이날 코스피는 8% 넘게 폭락하며 1500선이 깨졌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로 마감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약 10년8개월 만

-낙폭은 역대 최대치였는데 종전 최대 낙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16일(126.50포인트 하락)

-또 지난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시에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발동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5일(421.18) 이후 8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 외국인 11거래일 ‘팔자’ 행진
-외국인의 ‘팔자’ 행렬은 계속됐는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66억 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매도세

-환율도 급등하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폭등한 1285.7원에 마감


김태경 안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