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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제 용어 정리 들어간 희대의 펀드 사기 ‘라임 사태’
2.빌드업이 잘 되었는지 걱정..(저희도 머리 쥐어짜면서 이해 중..)
3.오늘은 지난 7월부터 2월까지, 6개월 간 타임라인을 살펴봅시다
※지난 이야기 https://bit.ly/37W2AxQ
1.라임 사태의 정의
2.기본 용어 정리
3.라임은 어떤 회사일까?
※ 오늘 정리하는 것
4.라임 사태 타임라인
5.라임은 어떤 상품을 팔았을까?
▲ 라임사태 타임라인(플루토FI D1호, 테티스2호, 무역금융 펀드{플루토 TF1호})를 주목해서 보시길
19.07.08: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라임자산 운용, 검찰 수사(불공정 거래 혐의·미공개 정보 이용)
19.07.24: 라임자산 운용 “파킹거래, 부실 자산 매각, 수익률 돌려막기, 좀비기업 투자 등은 사실 아냐 ”
19.08.09: 금감원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와 파킹거래, 부실자산 매각 등 의혹 수사”
19.10.01: 라임자산운용 “사모채권펀드 3개에서 약 274억원 규모, 상환금 지급 연기”
19.10.09: 라임자산운용 “모펀드 2개(플루토 FI D1호·테티스2호) 재간접 투자 펀드 6천 200억원 환매 중단. 법적 문제는 없어”
19.10.10: 은성수 금융위원장 “시장 불인요인 안 되게 대응. 제도 허점 있는지 살펴볼 것”
19.10.11: 라임자산운용, 2천억여원 사모펀드 추가 환매 중단 검토
19.10.14: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 펀드 2436억 추가 환매 중단. 시장 약세에 유동성 확보 어려워. 최대 4년8개월 걸릴수도. 원금 손실 가능성 낮아”
19.10.15: 금감원, 라임 경영진 횡령·배임혐의 수사 의뢰
19.10.21: 금감원장 “라임자산운용, 유동성 리스크 실수”
19.11.06: 검찰, 라임자산운용 압수수색(전 최대주주 ‘리드’횡령 건 관련)
19.12.29: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헤지펀드, 폰지 사기(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로 판명, 2400억원 ‘증발’
20.01.01: 라임 투자자들, 법적대응 나서기로 밝혀
20.01.07: 라임 사모펀드 35% 은행에서 판매, 전체 평균보다 5배 높아
20.01.12: 은행도 라임 고소 준비…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신한·KEB하나·IBK기업·부산·경남은행과 KB·대신·NH농협·신영·삼성증권 구성
20.01.15: 라임자산운용 “환매연기 1.67조원으로 늘어, 모펀드 총 4개, 자펀드 총 173개”
20.02.10: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예상 회수율 50%~77%”
20.02.14: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한 라임 펀드 1.5조 중 1조원 손실. 전액손실 자펀드도 3개 ”
20.02.16: 금감원, 214건의 분쟁 조쟁 신청 대해 조정 절차 가동. 사기 혐의 전액배상안도 검토
20.02.19: 검찰, 라임·신한금투 압수수색
20.02.23: 금감원·금투협 “이미 라임 펀드 투자자 손실 규모 1.2조 넘어…갈수록 커진다”
20.02.24: 라임자산운용 “손실 규모 1.2조 까지는 아니야. 6300억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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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은 어떤 상품을 팔았나?
BASE: 라임 펀드들은 한 개의 모(母)펀드에 여러 개의 자(子)가 연계된 ‘모자형’ 구조
*라임이 환매 중단한 펀드 4개
1.플루토 FI D-1호
2.테티스 2호
3.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4.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
- 4개 펀드에 투자한 자펀드는 총 173개(계좌 수 4616개)
- 이 가운데 피해가 가장 심각한 펀드는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수탁고 2408억 원(개인투자자 1687억 원)규모
*수탁고 : 투자신탁회사들이 수익증권을 매각한 후 환매되지 않고 남아있는 순자산가치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한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의 손실이
-2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경우 관련 자펀드 38개에서 전액 손실이 나게 됨
-이렇게 피해 규모가 커진 것에 대해 금융 당국은
-‘라임과 증권사의 펀드 부실 은폐 등 사기혐의’가 있었다고 판단
-라임은 2017년 5월부터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사용해
-IIG 펀드, BAF펀드, 버락(Barak)펀드, ATF펀드 등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에 투자했음
*총수익스와프(TRS):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의 투자금을 증권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담보 비중만큼 대출을 일으켜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
(가령, 1억원의 투자금으로 연 5% 수익을 낸다고 가정해보자. 총 수익은 500만원일 것임. 헌데 투자금 1억원 담보로 대출 1억원을 일으켜 5% 수익을 내면 총 수익은 그 두 배인 1000만원이 됨. 다만 손실이 날 경우 손실액도 그만큼 커지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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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를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아요?"
-BUT, 투자한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 중 2개인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에 문제가 생김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IIG는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하는 등
-폰지 사기(증권사기) 혐의로 작년 11월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받음
-라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6월부터 IIG펀드 기준가를 산출하지 않았음에도
-그해 11월까지 기준가가 매월 0.45%씩 상승한 것으로 임의 조정
-또,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환매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IIG 펀드와 다른 해외 펀드 3개를 합쳐 모자형 구조로 바꾸고 부실을 다른 정상 펀드로 전가
-2019년 1월에는 IIG 펀드 투자금 절반가량이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과
-다른 해외 무역금융펀드(BAF펀드)도 만기 6년의 폐쇄형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알게 돼
-투자 펀드를 싱가포르 소재 무역금융 중개회사의 해외 특수목적법인(SPC)에 장부가로 처분, 5억 달러의 약속 어음 받음
-그러나 IIG 펀드가 공식 청단 단계에 접어들자 약속어음 가운데 1억 달러(한화 1184억 원)의 원금이 이미 삭감된 상황
-심지어 이 약속어음이 원금과 고정이자 5%를 만기 3~5년에 걸쳐 조금씩 수취하는 조건이라
-나머지 원금의 조기 회수 가능성도 작아 보임
-한편 2개 모펀드(‘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와 관련해 TRS가 걸려 있는 자펀드는 29개(4364억 원)
-2개 모펀드를 100% 편입한 일부 자펀드들은 TRS 회수로 전액 손실을 보게 됨
*TRS: 투자 원금에서 증권사 몫의 대출을 먼저 반환하고, 나머지 여분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 증권사 몫은 투자금이 아니라 대출금 성격이므로 먼저 상환하는 것
-개인투자자들은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각각 6041억 원, 2056억 원 투자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와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에는 각각 1687억 원, 1727억 원 투자
-실사가 진행 중인 무역금융펀드는 (라임이 밝힌 예상 손실률이 50%이므로) 최고 1200억원 가량을 손실액으로 봐야 함
-또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2464억원)’가 투자한 ‘플루토 FI D-1호’와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관련
-전체 환매 중단 자펀드 설정액(1조 6679억 원) 가운데 개인투자자 설정액(9941억 원) 비중은 60% 정도
-개인투자자들은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각각 6041억 원, 2056억 원 투자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와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에는 각각 1687억 원, 1727억 원 투자
-자산 손실분을 추정치로 반영하면 4개 모펀드 총 손실액은 6900억 원 가량 추정
*다음 이야기 (혹시나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6.라임이 환매중단한 펀드는 어떤 공통점이?
7.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안소희 허수빈 박기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