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일굴종외교 규탄 태극기달기 운동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또 성남FC 구단주로서 2014년 10월∼2016년 9월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야당은 “정치 탄압” “답정기소”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국민이 보는 시선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법원이 가리겠죠. 야당 대표가 기소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말이죠. 앞으로 다른 사건도 줄줄이 남아 있어 적어도 한 차례 더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혐의는 최근에 불거진 것도 아니고 대통령 선거 전부터 꾸준히 제기된 의혹입니다. 야당은 수백 번의 압수수색에도 제대로 된 증거 하나 나오지 않았다며 검찰이 기소라는 답을 정해 놓고 수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여러 가지 혐의로 이 대표를 기소했지만 이 대표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나오지는 않는 점은 이상해 보입니다. 어머어마한 이득을 얻게 해줬는데 자기가 챙긴 게 없다? 앞뒤가 안 맞는 모양새입니다. 이 대표가 이를 잘 숨겼든지, 검찰이 무능해 이를 밝히지 못했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국민은 피곤합니다. 세계 경제가 요동치면서 내일이 불안한데, 정치권은 야당 대표의 기소로 민생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국민의 이런 감정을 헤아려 판결을 서둘러야 합니다. 물론 죄가 있는지 제대로 살펴야 하겠죠. 국민은 이 문제를 빨리 정리하고 정치권이 민생에 전념하는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맹자가 말했듯이 ‘항산(恒産)’이 없다면 ‘항심(恒心)’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