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북한이 9일 남북 간 연락채널을 차단하면서 그동안 진전을 이룬 남북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
2.2018년 1월 3일 판문점 채널이 복원된 지 2년 5개월 만이며,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이 설치된 지 2년 만
3.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대남 사업에 영향력을 키우며 2인자 지위를 확고히 굳히려는 관측도
*이게 왜?
-북한이 대남업무를 ‘대적사업’으로 규명하면서까지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대북 전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난 일색으로 돼 있기 때문
-조선중앙통신은 9일 “최고 존엄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 수 없다”고 밝혀
-지난 5일의 노동당 통일전선부 담화에 “그전부터 남측의 더러운 오물들이 날아오는 것을 계속 수거하며 피로에 시달려왔다”는 표현이 들어간 것을 보면
-북한으로 살포된 전단을 수거하는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예상
△ 8일 노동신문의 주장
1.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중상 모독하는 행위는 가장 첫째가는 적대행위다
2.그것(전단살포)은 사실상 총포사격 도발보다 더 엄중한 최대최악의 도발
![]() |
| 그래픽=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
▲ 북한도 코로나19에 영향 받았나
-또한 북한도 지난해에만 대북 전단 살포가 10차례 있었다고 인정하는 등
-탈북민의 전달 살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도 이처럼 거세게 반발하는 것은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
-지난 3월 탈북자 커뮤니티에는 김정은 정권 붕괴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 환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구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대북 살포 전단 속에 코로나 균도 넣어 보내면 의료 체계가 뒤떨어진 북한이 붕괴된다’는 것
-이와 함께 북미 관계 교착 상태,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 악화,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커진 내부 불만을 남쪽으로 돌리기 위한 방편이라는 해석도 나와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내세운 것은
-상황 변화에 따라 김 위원장이 언제라도 대적사업을 번복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 지엽적인 해법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조언
-외교부는 이날 남북 연락 채널 차단과 관련,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김태경 박기백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