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민주당 부산 후보 10명 "보궐 공천 얘기할 때 아냐"

이병욱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4-27 21:12:15

*세 줄 요약
1.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해
2.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압박하고나서
3. 4·15총선에 출마했던 부산 민주당 후보들은 대부분이 무공천에 대한 입장 표명을 꺼렸지만, 일부는 “다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여


▲ 17명 후보 중 10명 “후보 공천 얘기할 때 아냐”
-국제신문 취재진이 27일 연락이 닿지 않은 이상호(사하을) 후보를 제외한

-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 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밝힌 후보가 10명으로 가장 많아

-현역인 김영춘(부산진갑) 전재수(북강서갑) 최인호(사하갑) 김해영(연제)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은 모두 같은 입장을 밝혀

-원외 후보들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고, 당론 또는 당원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 민주당 총선 후보들 입장
1.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지금 시장 후보 공천을 거론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와 도리가 아니다. 시민께 사죄하고 사태를 조속히 수급하는 게 급선무”

2.최지은(북강서을) 후보: “보궐선거를 생각하기 전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지역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반성과 비전 제시가 시급한 문제”

3.유영민(해운대갑) 후보: “사건이 터진 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보궐선거를 운운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다”

4. 강윤경(수영) 후보: “당 지도부에서 공천 방향 얘기할 수 있지만 결국 지역 당원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5.박성현(동래) 후보도 당론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6.박재호(남을) 의원: “당헌 당규대로 하면 된다”



▲ “후보 내지말자”vs“반드시 공천해야 해” 비슷한 수치
-일부지만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반드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은 팽팽히 맞서

-한 원외 후보는 “시민에게 다시 표를 달라는 것은 염치 없는 일이다. 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혀

-반면, 다른 원외 후보는 “무공천 자체가 반민주주의적 사고다.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은 오히려 유권자의 선택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며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

-또다른 원외 후보도 “공당으로서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전해


이병욱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