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 줄 요약
1.만 18세 새내기 유권자들이 4·15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2.부산지역 만 18세 유권자 수는 3만1445명(전체 유권자의 1.06%)으로, 이 가운데 8093명은 고교 3학년생
3.처음 선거권을 행사해본 이들은 첫 투표의 설렘과 함께 정치권을 향한 가감 없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
△ 부산 금성고 3학년 신승현 군(부산진을 유권자)
1.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후보가 어떤 활동을 해온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살펴
2.평소 청소년 교육과 관련한 활동을 지속해온 분이 눈에 띄어 그 후보에게 표를 드려
3.오전 8시 아버지와 함께 성서초등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4.아버지가 미리 투표 과정을 설명해주셨지만, 막상 기표소에 들어설 땐 생각보다 훨씬 긴장됐다
5.정당에 소속된 후보를 찍었는데, 다시 정당만 선택하라는 투표 방식이 여전히 의문
6.거기에 올해부터 비례대표 제도가 확 달라졌다는데, 어른들은 이해할지 몰라도 첫 투표자에게는 너무 어려운 ‘공식’ 같은 제도
7.10대 유권자를 겨냥한 공약을 찾기 어려웠다
8.선거권은 생겼지만 아직 제대로 유권자로 인정받지 못한 듯한 느낌
9.10대를 위한 공약이 더 주목받았으면 한다
10.만 18세 선거권이 인정되면 학교가 정치판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하지만 교내 학생 유권자는 소수
11.선거 이야기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정치적으로 설득하거나 배척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 비례대표 투표 아직 이해하긴 어려워
-신 군은 비례대표 투표를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실제 성인 유권자들도 이번 총선부터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난해하다는 반응을 보여
-사상 선거구 유권자인 김수연(화명고3) 양도 이날 오전 10시께 부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첫 투표권을 행사
-부산 YMCA 청소년부에서 ‘만 18세 선거권 확대’ 활동에도 참여했던 그는 투표장으로 들어설 때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설명
-김 양 역시 신 군과 마찬가지로 10대를 위한 공약의 부재를 지적
-한편 부산 YMCA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산진구와 북구 2곳에 10대 청소년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21대 총선 모의 투표소를 가동
△ 김수연 학생 인터뷰
1.투표권을 행사하려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과거 행보,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을 살폈다
2.고3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번에 투표를 하면서 좀 더 넓은 안목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
3.정당마다 세대별 맞춤형 공약을 내놨는데, 10대 공약은 찾기가 힘든지 아니면 아예 없는 것인지 접하지 못했다
4.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10대 유권자는 앞으로 가장 오랫동안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점을 정당과 후보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민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