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바미당 탈당 안철수…창당 승부수는 '미지수'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1-29 21:39:46
*세 줄 요약
1.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 전격 결정하며
2.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 관심
3.신당 창당 등 독자 노선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


*이게 왜?
-안 전 의원은 이날 탈당을 선언

-안 전 의원: “실용적 중도정당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합리적 개혁을 추구해 나간다면 수십 년 한국 사회 불공정과 기득권도 혁파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는 안 전 의원이 ‘실용적 중도정당’을 지향하는 신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다만 ‘안철수 신당’의 지향점, 기존 정당과의 차별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화돼있지 않은 상황

[제공=연합뉴스]

▲ 총선 두 달 앞으로…창당 현실 가능성은?
-현재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현역 의원 7명 가운데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 비례대표라는 점이 관건

-안 전 의원의 탈당에도 안철수계인 이들 의원이 동반 탈당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비례대표 의원들은 일단 바른미래당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제명’을 요구할 계획

-But, 제명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이 방안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아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군소 정당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세력을 규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 지난 17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1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전 의원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에 불과

-당권파 중진 의원들은 안 전 의원과 손 대표를 중재하려 했으나

-안 전 의원이 만남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곧장 탈당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감정의 골이 생긴 모습


*그래서 어찌됨?
-안 전 의원이 결국 중도·보수 통합을 목표로 내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는 상황

-안 전 의원은 귀국 이후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 없다”는 입장을 보임

-But, 국민의당 시절 안 전 의원과 뜻을 함께했던 인사들이 혁통위에 속속 합류하는 상황

-혁통위가 그리는 통합·혁신의 그림이 보수보다 중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안 전 의원이 신당의 한계를 절감할 경우 막판에 항로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