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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맞이언덕의 문탠로드 |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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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남부선 폐선 따라 걷기 |
동해남부선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개통됐다. 1930년대 해운대가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위한 온천 골프장 등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철길이 열렸다. 일제의 자원수탈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다. 미포에서 청사포 정도까지 철길을 걸으며 부설된 지 80년 만에 폐선된 동해남부선의 이 같은 역사성을 되돌아볼 수 있다.
달맞이언덕에는 문탠로드라는 트레킹길도 있다. 달빛을 받으며 달맞이언덕에서 송정까지 2.5㎞ 구간을 야간에 산책할 수 있다. 주간에도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밤에 산책을 하며 달맞이에 나서 보는 것이 더 운치 있다. 달맞이언덕 곳곳의 갤러리에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해운대 여행의 또다른 묘미다. 해운대를 지나 송정으로 넘어가 기장 해안로를 달리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풍성한 지역축제
최치원 문화축전 등 축제 참여
■국제 미술전 부산비엔날레
올가을엔 영화제만 있는 게 아니다. 격년제 국제미술축제도 개최된다. '2014 부산비엔날레'가 오는 11월 2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문화회관, 고려제강 수영공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본전시와 2개의 특별전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본전시는 '세상 속에 거주하기'를 주제로 올리비에 케플렝 감독이 기획했다. 우주 동물성 정체성 등 7가지 주제로 현대와 미래성을 표현하는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 아니라 현장에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의 참여를 높인다.
특별전 중 하나인 '아시안 큐레토리얼전'은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출신의 젊은 큐레이터 4명이 기획하는 것으로, 작품 125점이 전시돼 부산비엔날레의 '청년성'을 되살린다.
또 다른 특별전인 '비엔날레 아카이브전'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비엔날레에 참여했던 1961년 파리 청년비엔날레부터 최근까지 국제전시에 참여한 작품을 아카이브 형태로 전시해 한국 현대미술의 해외 진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해양레저 즐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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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트·크루즈 타고 석양 감상 |
유람선인 티파니21(www.coveacruise.com)을 타면 선상에서 다과 식사 등을 즐기며 바다를 둘러보거나 공연을 볼 수 있다. 팬스타 원나잇 크루즈(www.panstar.co.kr)로 동백섬 광안리 태종대 등 부산 앞바다를 선상의 고급스러운 만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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