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말고사, 실습 등 바쁜 와중에도 준비해 수상 결실 거둬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언어청각치료학과(학과장 김진동 교수) 재학생 3명이 지난 7월 31일 디만트코리아(주) 주최로 개최된 ‘2020 제3회 오티콘챌린지’ 공모전에서 국문 부분 대상과 영문 부분 멘토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번 오티콘 챌린지의 주제는 ‘미래 청각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청각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각학 전공 대학생 대상 공모전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4개팀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8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가톨릭대에서는 4학년 최경빈, 한지우 학생이 국문 부분 1등인 대상을, 4학년 정혜정 학생이 영문 부분 4등인 멘토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학생들은 “기말고사, 실습, 계절학기 수업과 공모전의 시기가 겹쳐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공모전 준비 과정을 통해 값진 경험을 했고, 결과 또한 그간의 노력이 꽃피운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하며 “학과 후배들도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도전을 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체계화된 실습교과 운영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지역사회 실습 현장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전문 언어재활사와 청능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청능사 6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 및 언어재활사 전국 최상위권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 90% 이상이 병원, 특수학교, 복지관, 장애전문 교육기관, 언어치료연구소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okey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