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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 오류 다시는 없어야

문항 2개가 한번에 복수정답…수험생·학부모 혼란 어쩔텐가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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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4-11-26 18:49:46
  •  |  본지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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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제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한다. 벌써 다섯 번째다.

이번에는 특히 문항 2개가 한꺼번에 복수정답으로 인정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2개 문항에서 오류가 발생해 복수정답이 인정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 때문에 평가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교육 당국은 내년 3월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등 뒤늦게 요란을 떨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3년간 오로지 대학입시의 첫 관문인 수능 시험에 매달려온 수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은 무엇으로도 보상되지 않는다.

가뜩이나 복잡한 대입시험 체제 탓에 2개 문항의 복수정답 인정으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해당 과목 응시생들의 등급컷 변동과 가채점 결과와 달리 수시 수능 최저학력 충족 미달한 응시생들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다.

그나마 영어 과목에서는 추가 정답 인정된 보기를 고른 수험생이 적어 영향을 덜 받게 됐다는 데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되지 않을 수능 문제 출제 오류가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 내년에도 수능 문제 출제 오류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땅에 떨어진 국가 공신력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권종성·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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