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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게 번거로움 주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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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호동에 자리한 오륙도는 부산이 자랑하는 관광 명소다. 바다에 있는 섬이 서쪽에서 보면 다섯 개이고 동쪽에서 보면 여섯 개가 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오륙도의 섬들은 뭍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뉜다.

이 오륙도 앞에 지난 해 10월에 ‘오륙도스카이워크’라는 전망대가 하나 들어섰다. 스카이워크는 가장자리에서 오륙도 쪽 바다로 9m가량 뻗어나갔다가 돌아오는 u자형 강판유리로 전체 폭은 지지대를 포함해 5m가량 된다.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려고 스카이워크를 따라 강판유리로 울타리를 쳤다. 스카이워크 아래는 30m가량 되는 아득한 절벽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안에 89㎡ 규모의 오륙도 홍보관을 설치, 오륙도의 역사와 생태 및 환경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광장과 쉼터를 조성해 갈맷길을 걷는 관광객에게 아늑한 휴식처 역할을 하도록 했다. 그래서 오륙도 주변엔 늘 관광객이 봇물이 쏟아지듯 밀려든다.

그런데 오륙도스카이워크 관광의 아쉬움은 덧버선이나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강판유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이유에서다. 방문객은 번거로워도 덧버선이나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이를 감독하는 관리인도 두 명 근무한다.

스카이워크에서의 전망은 나무랄 데 없이 좋은데 덧버선 신는 것이 흠이다. 이를 감시하려고 월급 주는 관리인까지 두니 세금 낭비라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누구나 신발 신고 그대로 들어가도 괜찮은 소재로 제작했으면 좋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참고로 영도 절영도 하늘전망대에서는 신발 신고 그대로 들어가게끔 해 두었다. 

 오륙도스카이워크를 찾은 사람들이 구경하려고 덧버선을 신고 있는 모습.

 관광은 번거롭지 않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 스카이워크의 덧버선은 옥에티다. 

 관광객용 덧버선 보관함.

 오륙도스카이워크에서 바다를 전망하는 관광객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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