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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2030의 부동산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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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직업은 1만2823개. 3년 전인 2017년 1만1993개보다 830개 증가.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타고 몸값이 치솟는 일자리도 많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가 대표적. 한 여행기업은 최근 리드급 개발자에게 연봉과는 별도로 사이닝 보너스 4000만 원과 스톡옵션 최소 6000만 원을 준다는 채용 공고를 내 화제가 됐습니다. 서울의 한 개발사 대표도 “프리랜서 개발자 월급이 800만 원대”라고 전하더군요. 12㎏ 이상 상업용 드론 조종에 필요한 초경량 비행장치 자격증 응시자도 매년 3000명을 돌파할 만큼 인기.

IT와는 별 상관없는 직종이 상한가를 치기도 합니다. 공인중개사가 대표적. 오는 30일 예정된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무려 40만8492명(한국산업인력공단). 역대 최대라던 지난해(34만3011명)보다 6만5481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부산에서는 3만1243명(울산 7357명·경남 1만4001명)이 응시. 공인중개사 인기는 부동산 가격 폭등에 젊은층의 재테크 열풍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한 채만 중개해도 월급 번다’는 인식이 퍼진 탓인지 응시자 10명 중 6명이 3040세대라고 하네요. 올해 응시자 연령은 40대(31.2%)와 30대(27.8%) 순. 특히 20대 응시자는 지난해 3만8227명에서 올해 4만7312명으로 23% 늘었습니다. 매년 신규 공인중개사 합격자는 약 2만 명. 부산의 한 공인중개사학원 부원장은 “과거엔 4050이 주로 공인중개사를 준비했는데 요즘은 젊은층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전합니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경쟁력을 주문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지 하락하지 않는 한 공인중개사는 법정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여전히 유망한 분야다. 그래도 창업자 만큼 폐업자가 많은 게 현실이다. 요즘은 프랜차이즈 형식의 대형사무소를 중심으로 중개가 많이 이뤄진다.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집값 폭등이 소환한 공인중개사 자격증. 언제까지 각광 받을지 궁금합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
   
부산 강서구의 한 부동산 앞을 시민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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