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총장 김영도)는 지난 11일 현대자동차㈜(부산지역본부장 이경동)가 교육 실습용 전기 자동차를 기증(사진)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의과학대가 기증받은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6000만 원 상당)이다. 동의과학대는 전기·수소차 등 미래 차 시대 도래에 따른 차량 정비·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량을 자동차과 실습 기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의과학대와 현대·기아차 그룹은 2001년 산학 협약을 체결한 이후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직무연수 위탁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매년 인재 양성을 위해 실습용 차량과 교보재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아슬란과 엑센트 승용차를 기증했고, 지난해에는 제네시스 G70과 G80 승용차를지원했다.

현대자동차 이경동 부산지역본부장은 “동의과학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을 수행 중인 만큼 기증한 차량이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은 “해마다 고가의 차량을 기증하는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 기증받은 전기 자동차는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 전환에 대응한 실무역량을 갖추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