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김해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송유인(사진) 의장이 최근 의미있는 상 하나를 받았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8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독도수호 공헌상)이다. 송 의장은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너무 귀하고 값진 상을 받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도를 말하면 모든 이가 그렇듯 저도 늘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저의 독도 사랑도 일종의 짝사랑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송 의장은 5년 전 민간단체인 독도사랑회에 가입해 다양한 독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독도사랑회와 함께 김해지역 다문화 가정 아동을 독도 탐방행사에 보내는 일이다. 지금까지 매년 4, 5명씩 초중고생 50명이 독도를 다녀왔다. 송 의장도 지난해 7월 다문화 가정 아동 3명과 함께 독도에서 2박3일을 보냈다. 그는 “아동뿐만 아니라 더 많은 소외계층이 독도 나들이를 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올해 들어 더 분주해졌다. 그는 “지난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효돼 주민의 자치권이 늘어나고 시의회도 더욱 전문화돼 양질의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민에 의한 예산 참여, 조례 개정이 현실화되고 내년까지 의원을 보좌하는 정책지원관(7급 상당)도 모집한다.

그는 “의회의 권한이 커지는 만큼 시민을 위한 책임도 막중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지난해 7월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제15회 대한민국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