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규(사진) 신임 울산경찰청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유 청장은 취임사에서 “수사권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 역사상 가장 큰 전환기에 놓여져 있다”며 “경찰 개혁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층 더 품격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환경이 아무리 급변해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임무와 사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뒤 시민 일상의 평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방적 치안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신임 유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청 관악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교통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유진규 울산경찰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