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부산 1호 회원으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아너에 가입한 이후 12년 만에 부산에서 3명의 아너 회원이 동시 가입, 부산 아너 200호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부산은 201명의 아너 회원을 보유해 서울, 경기에 이어 3번째로 회원이 많은 지역이 되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모금회 사무처에서 진행된 공동 가입식(사진)에서 199호 ㈜케이시종합건설 정철수 대표이사, 200호 ㈜현대피팅 하맹성 회장, 그리고 201호 ㈜오션엔텍 송해화 대표이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지맥스 대표이사), 부산여성아너 모임인 W아너 이정화 회장(보명PNT 대표이사)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에 참석한 199호 정철수 아너는 “사업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어왔다. 소외된 이웃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나의 작은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0호 회원으로 가입한 하맹성 아너는 “평소 나눔과 친절을 베풀수록 행복이 쌓인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200호 회원이 된 것이 아주 영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호 회원으로 가입한 송해화 아너는 “부산의 나눔문화를 상징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부산 아너 회원이 200명을 돌파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앞으로도 부산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분의 아너 회원들과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기부를 약정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