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원객 및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사진)를 펼쳐 화제다.
병원 측은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외래 진료 방문 아동과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캐릭터 치약·칫솔 세트를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동병원은 동부산권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전문의 진료를 시행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병동 보호자들은 어린 자녀들이 병원에서 준비해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어버이날인 지난 8일에는 병동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존경과 효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동병원은 오는 15일까지 입원 환자와 가족, 친구, 의료진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함을 전해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동병원 공식 카카오채널에 20자 이내로 전송하면 된다. 전달된 메시지는 대동병원 1층 대형 모니터를 통해 소개되고 이 중 30개 메시지에 대해서는 상품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동병원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새삼 가족의 소중함과 정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된 것 같은데 내원한 어린이들과 부모님, 어르신 등 지역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건강을 전해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대동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의료 만족도 개선을 노력하고 동부산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