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은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영농철임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각 법인별 임직원이 참가하는 농촌일손돕기(사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해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부산총국 임직원 등 40여명이 동참해 강서구 강동동 득천마을의 8개 농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4인씩 조를 이뤄 각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감자 수확, 토마토 멀칭 비닐 철거, 시설작물 정리 등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농협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위해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 내 영농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농기 일손돕기 외에도 태풍 등 재해 발생시 빠른 복구지원을 위한 인력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명섭 본부장은 “농협에서는 영농기 농업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 적기 인력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