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제13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후원자가 연이어 참가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재단 후원회 부회장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김선창 노아치과 대표원장, 김무임 ㈜용성 대표가 산타로 참여해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2호 산타로 참여한 채창일 대표는 1300만 원을 후원(사진)하면서 이번 소원성취금을 국제신문에 보도됐던 10대 빈곤과 연계해 부산지역 10대 아동청소년의 주거·의료·교육빈곤 해소에 써달라고 부탁했다. 경성리츠는 10대의 빈곤 기획 캠페인 메인 후원처로 1억 원을 주거지원비로 흔쾌히 내놓기도 했다.

채 대표는 “올해 국제신문 공동기획 ‘10대의 빈곤’에 후원처로 참여해, 아직 너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 아팠다. 저소득가정 아동은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3호 산타는 어린이재단 28년째 후원자로, 1억 원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인 김선창 대표원장으로 600만 원을 후원했다. 해마다 산타원정대에 함께하는 그는 “지난해 산타원정대로 후원했던 아이가 많은 산타의 지원으로 수술도 받고 한 발로 수영하는 재활운동도 하게 됐다고 들었다. 올해도 더 많은 아이에게 꿈만 꾸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꿈이 이뤄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4호 산타는 그린노블클럽에 속한 김무임 대표로, 리더산타로 참여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산타 신청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051-505-3117)에서 할 수 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