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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 이상훈 지원단장

“에코델타시티 성공 이끌 정부 소통창구”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5-23 20:08:49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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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산하 민간주도 협력체
-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 역할
- “에코델타는 친환경 미래도시
- 기술·기업 소통, 탈규제 주력”
- 모범 사례로 바르셀로나 참고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미래 도시를 향한 첫걸음이자,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 이상훈 지원단장은 “부산에코델타시티가 도시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 이상훈 지원단장은 23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부산에코델타시티’가 국내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했다.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지난 2월 발족한 민간 주도의 협력 체계다. 이 단장은 KAIA 부원장도 겸하고 있다. KAIA는 2017년부터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연구개발사업)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발굴, 개발 기술의 해외 수출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 지원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단장은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추진 방향은 로봇 등 신산업 육성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도시 전체에 5G 기반의 무료 와이파이와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보안 시스템과 슈퍼컴퓨터 구축, 로봇 도입과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기업을 모으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미래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도시를 계획하고 건축물을 올리는 게 아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술을 망라한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산업과 기술간 융합이 원활히 이뤄지고, 각종 규제 완화와 정책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는 기술개발이 추진·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과 기업의 만남을 주선하고, 혁신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규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의 소통 창구가 바로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69개 회원사와 힘을 모아 발족한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는 현재 396개 회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단장은 “현재 총 4개의 분과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했고 통신 안전 교통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스타트업·벤처기업 및 공공기업 등 민간 주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스마트시티와 융합얼라이언스의 성공적인 사례로 2015년 시장조사기관 BI 인텔리전스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선정한 바르셀로나를 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2013년 초부터 본(Born) 지구를 재개발하는 데 IoT를 적용, 현재 스마트빌딩, 스마트 워터 사업 등 200여 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LED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은 인구 밀집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조명 세기를 조절,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을 끌어냈다. 무선 와이파이를 이용해 파악한 각종 도로 상황 및 도시환경 정보가 중앙관제시스템과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공유되고, 도로의 빈 주차 공간을 파악해 시민에게 앱으로 알려줘 도시의 주차난 해결은 물론 연간 500억 원이 넘는 주차장 운영 이익을 얻고 있다는 게 이 단장의 설명이다.
“바르셀로나 사례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은 시 정부가 시민과 함께 도시 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시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전략과 실행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라며 이 단장은 “정부는 데이터 개방과 참여 주체 간 협업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기업은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민이 서비스에 지불하는 대가는 다시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끌어내는 동력으로 선순환되도록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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