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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총상 입은 몽골 청년 수술·치료 지원

  • 국제신문
  • 임은정 기자
  •  |  입력 : 2019-04-18 19:27:48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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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박경환 병원장)이 몽골에서 총을 맞은 20대 청년을 초청해 수술 및 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몽골 청년 바트자야(28·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씨는 10년 전인 2009년 7월 1일 수흐바트르 광장 대규모 시위 때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어 당시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 진료만 받은 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1년이 지난 후에서야 다른 처치를 했지만 총상 부위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수차례 치료를 했지만 오른쪽 다리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많이 짧아져, 신경 감각을 잃은 상태로 무릎이 반대로 꺾여서 접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일상생활도 불편한 와중에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부양하면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상황이었다. 몽골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현재 몽골 의료기술로는 더 이상 수술 및 치료가 불가하다는 판정과 함께 다리 절단술을 권유했다.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 건설 현장에서 더는 근무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에 바트자야는 김인태 몽골명예영사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동병원은 환자의 입원비 일부를 병원이 지원하고 나머지 입원비 및 체재비는 김인태 명예영사가 지원, 항공료는 미아트 항공에서 지원키로 협의했다. 지난 11일 입국한 바트자야는 몇 가지 검사를 진행 후 지난 16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현재 회복 단계에 있다. 박경환 병원장은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바트자야의 사연을 듣고 환자의 수술 및 치료 지원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며 “바트자야의 삶에 신체적, 정신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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