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은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협성타워에서 ‘2019년 신규 협성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은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협성타워에서 ‘2019년 신규협성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기존 장학생을 포함한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 50명, 부산·울산·경남지역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 36명에게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협성장학생들은 학기별 이루어지는 장학유지심사를 통과할 경우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학습보조금 50만 원을 매 학기 지원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탐방을 비롯한 해외봉사활동 및 인문학 강의, 마음사랑캠프 등을 통한 인성 향상의 기회가 제공된다.

협성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는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 및 부산·울산·경남지역 고등학교 출신 부산소재 대학생 등 모두 1650명에게 총 3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건설근로자 자녀 대학생 장학금은 협성문화재단 설립자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건설현장에서 어려움을 함께한 근로자들을 격려하려고 마련한 장학금이다. 협성문화재단은 향토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이 2010년 사재 100억 원으로 설립해 현재 현금 6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