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약학대학 약학과는 ‘제70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10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실험하는 인제대 약학대학생들.

이번 약사 국가시험에 경성대는 졸업생 1명과 졸업예정자 53명이 응시해 한 명의 학생도 빠짐없이 모두 합격했다. 강재선 약학대학장은 “함께 격려하고 같이 공부하느라 고생했고, 다 같이 합격해서 축하한다”며 “약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경성약대의 위상에 맞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도 약학대학 응시생 28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제대 윤현주 약학대학장은 “약대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와 실전 대비 모의고사와 피드백과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노력으로 전원 합격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경남 최초로 설립된 인제대 약학대학은 지금까지 151명의 약사를 배출해 약학교육과 연구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019년도 약사 국가시험은 전국 12개 지역 38개 시험장에서 시행되었으며 평균 합격률은 90%였다. 약사 국가시험은 1년에 1번, 총 4과목 350문제가 출제되는 시험으로 약학사 학위를 받은 인원만 응시 가능하며, 합격하면 약사가 될 수 있는 약사면허증이 나온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