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6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제12회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피날레’ 행사를 개최했다.이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재단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타원정대가 피날레 행사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념식은 산타 선서와 저소득 가정 아동의 소원을 담은 영상 시청, 후원금 전달식 및 감사패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됐다.

홍보산타로 참여한 가수 변진섭 씨의 공연 이후 선물포장식에서는 선물박스 200개를 포장했다. 이날 피날레 행사에는 어린이재단과 동래구(청장 김우룡), 부산광역시의회, 신세계 센텀시티점(점장 배재석), 한국남부발전㈜(경영지원센터장 좌석중), ㈜경성리츠(대표 채창일), ㈜용성(대표 김무임), 좋은문화병원(부원장 구자성) 등 단체 70명의 리더산타를 비롯한 14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재단은 정은이(가명, 백혈병 치료비 600만 원)의 사연을 포함해 산타를 기다리는 아동 500명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올해 캠페인에 4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여했고, 재단은 정기후원과 소원 성취금 2억 원으로 이들 아동의 소원을 순차적으로 이뤄주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은 “산타원정대는 매년 아이들에게 소원을 이루어주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도 후원에 힘입어 아이들이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도 조금 더 가벼워 질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산타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