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8회 부산시 SNS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300만 원, 부산시장상)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방송영상전공 4학년 강범철 김민우 김소현 이유승 씨다. 이번 공모전은 ‘이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줘’라는 주제로 시민공모 ‘부산찬가’ 뮤직비디오 만들기를 진행한 것이다. 음악은 ‘부산찬가’ 1984년 버전(독창·합창) 또는 2015년 리메이크 버전이 주어졌으며, 이 음악으로 부산을 위한 멋진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 공모전 과제였다.

왼쪽부터 동서대 방송영상전공 이유승 김소현 강범철 김민우 씨.

대상작은 ‘부산과 함께 춤을’로,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부산시민과 함께 춤을 추면서 정겹고 활기찬 부산의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갈매기 춤’이라는 안무를 직접 구성해 시민과 함께 춤추는 것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강범철 씨는 “이번 영상 작업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시민과 함께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 중심이 아니라 스토리, 인물 중심으로 구성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발표한 ‘파프리카 영상 광고 공모전’(주최 파프리카 협동조합)에서도 최우수상(상금 50만 원)을 받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