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는 ‘수출 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사진) 행사를 지난달 31일 벡스코 제1전시장 3층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산업 관련 업체 130여 개사 및 민·관·학·연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국수산무역협회 배기일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1부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윤준호 의원의 환영사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신현석 이사장 및 한국김산업연합회 정경섭 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해조류연구센터 박은정 수산학 박사의 ‘김 신품종 개발현황’과 한국수산어촌연구원 신영태 원장의 ‘마른 김 가공현황 및 품질개선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부경대학교 옥영수 초빙교수는 ‘일본 마른 김 등급제 운영과 시사점’을 통해 오래전부터 등급제를 운용해 온 일본의 실태를 알아보고 향후 한국 마른 김에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부경대학교 김병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이성희 한국수산신문 편집국장, 이신형 뉴프론티어푸드 대표이사, 이상민 대상 해조류검사센터장 등 4명의 패널은 한국 김 산업을 이끌고 나갈 차세대 전문조직을 육성해야 하고 한국가공수출진흥회의 설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