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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대한손상예방협회)에서 배운 심폐뇌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해

해군 군무원 퇴직 김성수 씨, 운동 중 쓰러진 70대 살려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20:04:12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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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 중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뇌 손상 없이 살려낸 한 시민의 미담이 11일 대한손상예방협회(KIPA·회장 정철수)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6시20분께 부산 남구 용당동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운동 중이던 이기수(사진 오른쪽·73·남구 감만동) 씨가 어지러워서 기대어 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이 광경을 이곳에서 달리기하던 김성수(62) 씨가 보고 곧바로 이 씨에게 다가가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옆에 있던 사람은 119에 신고했다. 김 씨가 2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하자 이 씨의 의식과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차가 이 씨를 인근 부산성모병원으로 후송했고 검사 결과 뇌출혈이 약간 보인다고 해서 해운대백병원으로 다시 옮겼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어 이 씨는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다가 최근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 씨는 해군 군무원을 정년퇴직했고 지난 6월에 대한손상예방협회가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춘해병원에서 시행하는 심폐뇌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이수했다. 이 씨는 11일 오전 부경대 용당캠퍼스 운동장에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운동을 시작해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대한손상예방협회 배석주 사무총장은 “협회가 2004년 8월부터 최근까지 심폐뇌소생술 교육을 매달 2회, 338기를 진행했고 교육 수료생은 3만여 명에 달한다”며 “김 씨처럼 교육을 받은 많은 시민이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으니 교육을 안 받은 시민은 협회에 신청(051-916-5002)해 꼭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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