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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변도시에 ICT 접목해 산업성장 기반 조성”

K-WATER 부산에코델타시티 이규남 건설단장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19:47:03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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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 세물머리 220만 ㎡에
- 도심운하·자율주행기술 등
-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건설

- 7일 민관 플랫폼 행사 개최
-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기대

부산 강서구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라는 콘텐츠의 접목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 구상안을 따라 현재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용역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에코델타시티 내에서도 핵심 입지인 세물머리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친환경 수변도시’라는 개발 방향에 걸맞게 세 개의 물길이 만나는 중심지 219만4000㎡ 부지에 9000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4차 산업혁명 중심 도시가 들어선다.

   
K-WATER 부산에코델타시티 이규남 건설단장은 3일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완료되면 부산의 발전과 변화를 견인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민철 기자
K-Water 이규남(56)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단장을 3일 강서구 현장에서 만났다. 이 단장은 에코델타시티와 여기에 들어서는 스마트시티 조성의 ‘현장 사령탑’이다. 이 단장은 “현재 아이디어 구상 단계로, 내년 상반기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물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ICT 기술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과 평강천이 만나는 세물머리에 도심 운하와 수변카페 등 하천 중심의 도시 요소를 배치하고, IT 기반 스마트 물관리 등의 물 기술이 도입된다. 자율주행기술과 통신기술까지 접목되므로, 상하수도부터 도로 통신설비까지 다양한 설계 기술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지역 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에서 계획을 세워 일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의 참여를 늘려 이들의 아이디어를 도시 조성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K-Water는 오는 7일 부산시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이 만나는 플랫폼 행사를 해운대구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부산지역 기업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IT 기반 창업·벤처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참여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물머리에는 스마트시티 테크샌드박스를 운영해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테크샌드박스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실증하는 거점이 된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창업 지원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에코델타시티 전체적인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K-Water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단은 이달 초 2단계 사업 2개 블록 조성사업 입찰 공고를 낼 방침이다. 사업비는 각각 1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재 보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3단계 사업 역시 내년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발주 사업비는 3000억 원 규모로, 도로 계획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이 단장은 “현재 지역건설사 하도급률은 80~100%에 이른다”며 “원도급 역시 지역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건설사가 최소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 토목공학과를 나온 이 단장은 K-Water 입사 이후 25년 동안 줄곧 도시계획·건설 부문에서 일해왔다. 2016년 12월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단장을 맡았다. 이 단장은 2009년 에코델타시티와 인연을 맺은 뒤 사업 대상지를 면밀히 조사했다. 부산에코델타시티 건설의 모든 것이 그의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이 단장은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완료되면 30만 명의 신규 인구 유입이 이뤄지며 강서구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젊은 층 유입으로 부산의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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