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11일 부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청년국제교류기구와 공동으로 일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취업 합동캠프’(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캠프에는 부산외대 학생뿐만 아니라 건국대 경북대 계명대 부경대 경성대 등 30여 개 대학교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회 일본취업 합동박람회’를 대비해 각종 특강과 모의면접,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일본취업특강은 ‘일본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한일취업환경의 이해와 기업분석’을 주제로 열렸으며, 모의면접과 1:1 심층멘토링에서는 담당교수 2명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1:1 멘토링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합동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일본취업 합동박람회를 앞두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부산외대 학생이 아니었음에도 교수님들이 열정적으로 멘토링해주셔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외대 해외취업센터장 이명영 교수는 “앞으로 근무조건과 복지가 우수한 해외의 좋은 기업을 초청하고 취업박람회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캠프는 학생, 대학, 해외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취업환경을 조성하는 첫 단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