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피플&피플] 국제로타리3661지구 남상우 신임총재

“나눔의 행복 공유하는 분이 많아졌으면”

  • 국제신문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18-08-12 21:14:54
  •  |  본지 22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2년 활동하며 10개 상 수상
- 회원배가·100만불 모금 목표
- 로타리활동 시민에 적극 홍보
- 사랑의 집짓기·음악회 추진

서른이 채 안 된 경남 하동 출신의 청년은 1987년 D건설사의 리비아 공사현장에서 기획 계장으로 일했다. 이국만리에서 근무하는 틈틈이 도서관을 찾았고 그곳에서 노먼 빈센트 필의 저서 ‘적극적 사고방식’을 접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사소한 실천을 이끌어내 결국 성공의 토대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자수성가한 건설업자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국제로타리3661지구 남상우 신임총재는 “이번 회기 테마를 ‘나눔의 행복 로타리와 함께’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뒤통수를 한 대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월급쟁이로는 아무리 올라가 봤자 함께 파견 나온 상사(이사)보다 더 높이 못 가고, 30년 후 애들을 다 키우고 나면 손에 남는 게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인생 목표를 새로 정하고 행로를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면 못할 게 없겠다 싶었죠. 30여 년간 열심히 한 우물(건설업)을 판 덕분에 지금은 로타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삽니다. 허허. ”

지난달 2일 자로 국제로타리 3661(부산)지구 신임총재를 맡은 행경 남상우 혜도종합토건㈜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회장이다. 1905년 미국 시카고클럽에서 출발한 국제로타리는 세계 최초의 봉사클럽 연합체로 200여 개국의 120만 명 회원(‘로타리안’)이 참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61지구는 부산지역 100여 개 로타리클럽을 총괄 리드하는 곳으로, 글로벌 봉사 사업 외에도 각 클럽에서 지역의 어려운 사람을 지원하고 장학금 기부, 의료 지원, 집수리 봉사,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 총재는 “로타리가 오랜 기간 회원의 시간과 재능을 바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지만 아직도 단순한 친목 단체로 오해하는 분이 있다. 이번 회기 테마를 ‘나눔의 행복 로타리와 함께’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초아의 봉사(나 자신을 뛰어넘어 봉사하는 이타주의 정신)를 실천할 계획이다. 제 사업도 중요하지만 이번 1년 동안은 로타리안 활동에 집중하며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남 총재는 올해로 12년째 로타리활동을 하며 새서면로타리클럽 회장 국제로타리 3661지구 재정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맡았고, 공로상, 최우수 클럽상, 지구봉사상, 회원증강 유공자상 등 10여 개의 상을 받았다. 고액 기부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 총재는 임기 동안 ‘회원 배가 운동’과 ‘100만 달러 모금’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피력했다. “우리 곁을 둘러보면 미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로타리의 봉사 활동을 널리 알려서 회원을 늘리고, 나눔의 행복을 많은 이웃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지구, 재미있고 웃음이 넘치는 로타리클럽으로 만들어 회원이 먼저 찾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도록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굵직한 행사도 많다. 오는 10월 부산시민공원에서 회원 및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집수리 착공식 및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한 봉사 발대식’을 열고, 내년 1월 벡스코에서 시민 초청 신년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전국 국제로타리 회장 및 재단 이사장 등이 참가하는 로타리 지도자 연수회를 열어 전 세계 6만~7만 명의 로타리안이 모이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 부산 유치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석사과정, 부경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수료한 남 총재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나눔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 먼 훗날의 로드맵을 짜보면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봉사와 나눔의 동반자와 함께 걷는 분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