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열린 ‘한국자원공학회 2018년도 제110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사진)을 각각 수상했다. 1961년 창립된 한국자원공학회는 국내외 에너지·광물자원의 조사 및 탐사, 개발, 활용과 관련된 학문 교류 등을 위한 자원분야 전문 학술 단체다.
석유가스개발 세션에서 수상한 최준형 박사과정생은 ‘치밀 저류층에서의 가스자극 기법’이란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생산이 어려운 땅속 심부의 치밀한 석유 및 가스 저류층을 다양한 종류의 가스로 자극해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UAE)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 등 전통 및 비전통적인 에너지자원의 생산량을 증대하려는 내용의 연구다. 최 씨는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전 마지막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국내 석유개발에 관한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응용지질 세션 수상자인 김지수 석사과정생의 발표 주제는 ‘정제된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경량콘크리트 벽체 개발 연구’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이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