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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고 이수웅 대표의 마지막 나눔

2일 별세한 고인 뜻 기려…유족, 모금회에 1000만 원

  • 국제신문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18-03-29 20:09:41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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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아너 소사이어티의 유족이 그의 뜻을 기려 마지막 나눔을 실천했다. 29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25호 회원인 허니직물·수광무역㈜ 이수웅 대표가 지난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 대표의 가족은 장례를 마치고 평소 고인이 실천해온 나눔과 봉사를 기억하며 공동모금회를 찾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013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당시 모습. 왼쪽부터 이장호 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종남 씨, 이수웅 허니직물·수광무역㈜ 대표.
국제라이온스 협회를 통해 오랜 기간 봉사를 실천해온 이 대표는 2013년 고희를 맞아 평생 운영해 온 회사를 정리하며 칠순 잔치를 대신해 1억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25호 회원이 됐다.

당시 가입식에서 이 대표는 “자녀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키웠으면 우리 부부가 할 일은 다한 것이다”며 “내가 이룬 것이 크지 않지만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가족과 지역,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고인과 평생을 함께 해온 부인 김종남 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기쁨으로 삼았던 남편의 마음을 기리고 싶다”며 “생전에 지병으로 눈이 갑자기 안 좋아졌는데, 눈이 아픈 분들을 위해 이 돈이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수웅 대표님은 돌아가셨지만 그 분의 나눔 정신은 가족들을 통해 그대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며 “유족의 소중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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