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현장 안전수칙 준수에 따른 상벌제도 운영과 상주협력사와의 안전한 작업현장 구축 협업체계 등 안전준수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0일 강원도 삼척발전본부 대강당에서 한전KPS, 주식회사 원프랜트, ㈜금화피에스시, 일진파워, ㈜금화C&E, 한전산업개발㈜, 동방 등 7개 상주 협력사와 작업현장의 재난 및 인명사고와 직업병을 근절하고 안심일터 조성에 적극 협력기로 결의(사진)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수칙 우수 준수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시행해 자발적인 안전준수 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 중이다. 협력사 근로자 스스로 안전위해 요소를 제보하는 ‘안전 파파라치 제도’를 통해 제보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자체적으로 안전진단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설계 안전성 검토제’를 도입, 공사 설계단계부터 안전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위험성이 높은 작업은 안전부서의 사전 승인 후 실시하고, 작업 중 반드시 안전부서와 안전감시자가 입회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물론 중대 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는 즉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이번 결의 행사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현장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력사 및 외부 전문가의 합동 현장점검에서는 석탄취급계통 화재예방 대책에 대한 확인과 함께 바이오 혼소설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개선 요구 등이 있었다.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