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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술로 지역 중기 지원”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2-22 20:14:05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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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제품 품질경쟁력 제고
- 글로벌 시장 진출 앞장
- 불합리한 기술 규제 해소
- 시험인증 새 먹거리 만들것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관의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신임 원장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새로운 수장인 정동희(56) 원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 당시 편한 웃음과 따뜻한 손길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일일이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네며 ‘소통경영’을 예고했다. 취임 후 진주 본원과 각 지역 분원을 오가며 업무 파악에 동분서주한 정 원장을 원장실에서 만났다.

정 원장은 “시험인증 분야 최고의 실력자이자 전문가인 KTL 구성원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설레고 기쁘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연의 임무인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과 4차 산업혁명 표준화로 시험인증 표준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기술 강국 성장 견인에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인 그는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과 기술정책협동과정을 전공해 보다 넓은 안목을 갖게 됐다. 세계 최초·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그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에서 합리적인 규범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정 원장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 데 애로로 작용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범을 해결했던 일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TBT 통보문을 분석해 우리나라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기술 규제를 찾아내고, 2017년 4월 개최된 WTO TBT회의에서 해당국과 협상을 통해 16건을 완화 또는 철회시켰다. 나아가 WTO 통보문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숨은 규제’를 기업과 함께 찾아내 해결하기도 했다.

KTL은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정 원장은 항공전자기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경남 진주시) IT 융합제품 안전성 평가센터(경기도 화성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충남 천안시) 등을 구축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창립 52주년을 앞둔 KTL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사회공헌 방침도 밝혔다.
정 원장은 “오늘의 KTL을 만들어 오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전임 원장님과 전·현직 임직원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의 KTL을 임기 안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1월 24일까지다.

충남 예산 출신인 그는 기술고시 27회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국장,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 정책관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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