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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억 원…칼국숫집 사장님의 통큰 기부

식당 운영 박기대 씨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33번째 회원으로 가입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17-12-11 19:58:42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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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칼국숫집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인 박기대(45·사진) 사장이 133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사장은 먼저 2000만 원을 기부하고 향후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틈틈이 사회복지시설에 식사를 제공하거나 기부를 했던 그는 사상구 덕포동에서 ‘해물왕창칼국수’라는 100㎡ 남짓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박 사장이 직접 면을 뽑고 아내는 설거지 재료손질 등 주방일을 담당하고 있다. 하루 12시간 꼬박 서서 일한 덕분에 최근 부산의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아파트 대출금도 모두 갚았다.

중3, 중1인 아들 2명과 초등 3학년 딸, 그리고 아내와 함께 사는 평범한 40대 가장이지만 최근 아파트 대출금을 모두 갚은 후 지금처럼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동력을 고민하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박 사장은 “5년간 아이들의 용돈이 줄어들 수도 있고 아내에게 급여를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가족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며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이 기부와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한참 자식을 키워야 하는 사람들은 보통 기부보다는 나와 가족을 위해 돈을 쓰기 마련인데 이렇게 아너 회원으로 가입해서 정말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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