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그래픽루트 3학년 학생들이 대외 공모전을 휩쓸었다.

대외 공모전에서 수상한 윤동준 손민희 이경민 류예진(왼쪽부터) 씨.

‘제17회 울산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손민희 씨가 학생 부문 금상(울산시장상,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동서대는 이 대회 3년 연속 대학부 최고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광고물(모형), 기설치 광고물, 창작광고물(도안) 등 3개 분야에서 일반인과 학생이 따로 경쟁했으며, 손 씨는 창작광고물(도안) 분야에 참가했다.

수상작은 반려동물 아트 디자인숍인 ‘까보까보슈’. 까보까보슈는 프랑스어로 강아지를 친숙하게 부르는 말로 반려동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벌마크는 강아지 얼굴을 원형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것으로 반려동물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로고는 강아지의 눈 코 입 이미지를 결합해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했다.

손 씨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까보까보슈는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이용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반려동물 테마 디자인 아트숍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16회 경남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류예진 씨가 고객이 재료를 직접 고르는 김밥 체인점을 제안한 ‘개성한줄’ 작품으로 은상(경남 도의회의장상, 상금 50만 원)을, ‘2017부산사인엑스포’에서 윤동준 씨가 ‘베이킹 스튜디오’ 작품으로 은상(한국광고협회 중앙화회장상,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또 제43회 부산광역시 부산미술대전에서는 이경민 씨가 ‘달동네 만화방 브랜드&사인 디자인’ 작품으로 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