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대학원대학교와 NGO마음길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동안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NIU와 함께하는 마음나눔 캠프’를 개최했다. 지적장애 및 자폐, 뇌병변 등의 장애아동들의 오감활동을 통한 발달미술 치료적 접근으로 장애아동의 기능적 재활 및 심리적 안정감을 촉진시키는 것이 캠프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스톤즈’가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라는 노래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마음나눔캠프에서 진행자가 참석 어린이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능인대학원 대학교와 함께 이 캠프의 본부장인 NGO마음길 대표 김병철 박사는 “장애아동과 형제인 비장애형제를 위한 정서지원프로그램으로 장애형제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수용을 통해 장애형제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촉진시키고, 장애아 부모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부모의 내적 치유의 힘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 지원체계 구축을 촉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캠프의 진행위원장인 능인대학원대학교 임세라 교수는 “장애아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수용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촉진하고 그들이 쉼과 힘을 얻어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고, 가족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조력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2016년부터 수도권의 초중고교 상담사가 ‘임상심리사’자격증을 보유하도록 했고, 학교상담 임상심리 예술치료 분야에서는 장애아 및 비장애아들에게 미술 음악 놀이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감각통합 및 인지 정서 행동치료에 초점을 두고 관련 행동재활에 알맞은 교육훈련을 한다”면서 “이러한 정책적 현황에 발맞춰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 ‘2017마음나눔캠프’는 보건복지부 및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