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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개그 축제로 키워야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 집행위원장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  |  입력 : 2017-08-13 21:51:12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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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 내달 3일 열흘간
- 10개국 51개팀 부산 찾아
- 박미선 데뷔 30주년 디너쇼
- 서면서 박나래 Bar 파티도
- 기념상품 수익금 일부 기부

부산을 웃음의 바다로 만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오는 25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펼쳐지는 BICF는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10일간 10개국 51개팀(예정)이 참가해 부산을 웃음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디미페스티벌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부산이 코미디 콘텐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2013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깃발을 올린 BICF는 회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규모와 질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이제는 어엿한 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BICF를 탄생시켰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 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노력이 있었다.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 집행위원장은 “5년 전 BICF를 개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던 때를 생각하면 감개무량하다. 문화부, 부산시는 물론 심지어 코미디언에게도 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자발적으로 참가를 원하고 있고, 해외의 수준 높은 코미디 팀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지난 5년간의 소회와 함께 5회를 맞는 BICF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BICF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콘텐츠로 또 한 번 도약할 예정이다. 우선 친근한 얼굴의 국내 코미디 공연 팀의 무대와 수준 높은 해외 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모든 공연이 기대가 되지만 박미선 선배님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BICF에서 선보이는 자선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이 특히 기대된다. 중장년층을 위한 무대로, 티켓 수익 전부를 암에 걸린 후배 개그맨에 대한 지원과 코미디 전용 극장 설립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미선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매해 중견 코미디언들의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팀으로는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팀들이 참가한다.

그는 “특히 일본의 마임 팀 ‘가마루쵸바’, 퀸의 음악과 함께하는 ‘마리오 퀸 서커스’, 무성영화 시대의 스타들을 연상시키는 세계적인 피지컬 코미디 팀 ‘곰빠냐바칼라’ 등은 눈여겨 볼 만하다.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해외로 가지 않아도 되니 비행기값을 아끼는 것”이라며 “언어가 아닌 몸으로 펼치는 공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BICF는 부산 시민들과 소통하는 부대행사를 많이 마련했다.

“박나래 씨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나래 Bar’를 서면에 마련해 성인들을 위한 파티를 연다. 또한 광안리 차 없는 거리에서는 코미디 버스킹 무료공연인 ‘코미디스트리트’가 열린다. 부산 시민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 무척 설렌다”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BICF와 MOU를 맺은 호주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인 데미안 호킨슨이 참여하는 ‘코미디 워크숍’과 코미디언들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개그와 접목시킨 토크 형식의 ‘코미디 강연’ 등은 코미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행사들이다.
한편 올해에는 티셔츠나 모자, 배지 등 MD 상품을 판매할 예정인데, “MD 상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부산시의 보육원이나 장애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래서 웃음과 함께 따뜻한 페스티벌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BICF를 통해 부산을 코미디 콘텐츠의 메카가 되길 바라는 김 집행위원장. 그는 “향후 아시아 최초로 코미디 무역센터를 만들어 전 세계 코미디 콘텐츠가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고, 코미디 전용 극장 설립해 코미디언들이 지속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BICF를 통해 부산이 영화와 함께 코미디라는 또 하나의 문화 콘텐츠도 대표할 수 있는 아시아의 도시가 됐으면 한다.

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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