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제36회 동아 비즈니스 포럼'을 지난 17일 부산 코도모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아 비즈니스 포럼 회장인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한석정 동아대 총장, 노증현 (주)부경수산 대표 이사, 임수복 (주) 강림CSP 회장 등 부산울산 지역 대표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제36회 동아 비즈니스포럼'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명사를 초청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성공적인 포럼을 개최해왔다"며 "포럼 회원분들도 소통하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김백영 법무법인 삼덕 대표 변호사가 맡았으며, '가업승계의 절세전략과 풍요로운 삶'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기업인으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덕목까지 다음 세대 기업인에게 물려줘야 진정한 가업승계를 이룰 수 있다"며 "회원 여러분의 사회적 위치만큼 기업을 잇는 분들께 훌륭한 기업가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경과 및 결산 보고를 위한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동아 비즈니스 포럼은 2011년 3월 제1회를 개최한 이래 홀수 달 세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