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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편의시설 확충해 상권 활성화 주력"

도시철 서면역 환경개선 송연익 에스엠산업 대표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5-01-21 20:15:28
  •  |  본지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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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덕철 선임기자 kangdc@kookje.co.kr
- 부산교통公 민자투자 방식
- 노후 지하공간 리모델링
- 파우더룸·화장실 호텔 수준
- 화장품 로드숍 관광객 유치
- 전문장비 갖춰 각종 공연도

"도시철도 서면역은 유동인구가 하루 60만 명에 달하고 특히, 젊은 층의 이동이 많습니다. 하지만 젊음의 공간이라고 해도 좋을 서면역 지하공간은 이용자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이는 곧 그만큼 체류시간이 짧다는 의미죠. 서면 환승역 환경개선 사업은 서면역을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머물며 문화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게 목표입니다."

서면역은 도시철도 1, 2호선이 만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로 그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고 지나다니는 곳이다. 그런데 서면역은 오래된 만큼 대합실이나 상가 통로 화장실 등 시설이 노후한 상태다. 그 때문에 부산교통공사는 민간투자방식을 활용해 도시철도 서면역 환경개선에 들어갔다. 이 사업을 맡아 리모델링 공사는 물론 앞으로 관리·운영까지 책임질 에스엠산업 송연익(46) 대표는 서면역 일대를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민의 불만을 샀던 돌출된 진열대와 지나친 호객행위가 없는 깔끔한 상가와 통행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에 맞춰 도시문화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화장실도 호텔 수준으로 새로 꾸몄습니다. 외관도 아름답고 깨끗한 위생상태를 갖춰 시민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죠. 특히, 여성고객을 고려해 설치한 파우더룸의 호응도가 높습니다."

2011년 1월 초에 시작한 서면역 환경개선사업은 8600여 ㎡ 면적에 3차에 걸쳐 이뤄져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고 조명도 밝은 LED 등으로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시민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부산교통공사의 의도에 맞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가는 화장품 로드숍과 같은 특화매장 중심으로 꾸며 타지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더해 자투리공간처럼 여겨지던 공연 무대를 제대로 활용해 보겠다는 것이 송 대표의 생각이다.

"서면역에는 시민 누구나 나서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만 마련돼 있을 뿐 전문적인 공연 장비가 없이 운영되다 보니 소음이나 통행 방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무대를 다시 꾸미고 스크린과 조명, 전문 음향시설을 설치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무대와 주변에 흡음시설을 해 소음문제도 최소화할 겁니다."
새로 단장한 무대는 이전처럼 일반 시민이나 단체에 계속 개방하는 한편 전문성 있는 공연팀의 정기 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이전부터 공연 관련 사업을 하며 연예인과 대학생 공연팀과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들을 초청해 주 4회 정도 공연을 열 생각이다. 기존에 열리던 일반 시민의 공연이 장년층과 노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새로운 정기공연은 서면을 찾는 젊은 층과 관광객에게 어필하는 색다른 공연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리모델링 후 새롭게 탄생할 서면역과 일대 상가가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특화한 문화공간 확보로 관광객을 유인해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민자사업인 만큼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사업성만 노리는 공간으로 만들기보다 시민이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이들의 체류시간도 늘려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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