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시낭송 콘서트가 잇달아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최초로 야구시집 '왼손잡이 투수'(황금알)를 낸 김요아킴(본명 김재홍·부산 경원고 국어교사)이 지난 15일 도시철도 2호선 수정역 북하우스에서 시낭송 콘서트(사진)를 가졌다. 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과 부산문화연구회(대표 김성배)가 공동으로 연 이번 행사에서 김 시인은 야구시집 출간 동기와 야구와 시와 함께했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설가와 여경, 학생, 사회 야구인, 동료 교사의 영어시 낭송과 함께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도 어우러졌다.
지난 17일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북하우스에선 동시집 '숨은 그림 찾기'(해성)를 펴낸 김승태 시인의 시낭송 콘서트가 열렸다. 김 시인이 소속된 해낭문학회 회원과 초등학교 교사, 연극배우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오카리나 연주와 색소폰 연주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40여 명이 몰려 북하우스를 가득 메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