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중어중문학과 김인호 교수의 '귀(歸)의 문학- 한시의 구조와 그 성격 규명을 위하여', 사회복지학과 조영훈 교수의 '캐나다 복지국가 연구', 경성대 중국대학 하영삼 교수의 '갑골학 일백년', 동아대 철학과 정영도 명예교수의 '지식의 형태와 사회(1·2)'가 대한민국학술원의 2012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인문학 분야의 '귀(歸)의 문학…'은 중국 정통 한시의 구조와 성격을 규명한 저서이며, 사회과학 분야의 '캐나다 복지국가 연구'는 캐나다 복지국가에 대한 최초의 본격 연구서이다.

'갑골학 일백년'은 2005년부터 6년간의 작업 끝에 총 5권을 완역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한 것이며, '지식의 형태와 사회'는 쾰른대와 프랑크푸르트대 교수를 지낸 독일 지식사회학의 선구자인 막스 셸러의 역작을 번역, 정리한 것이다.

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에 대해 각각 1500만 원을 지원, 전국의 공공 도서관 및 대학 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